현대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오는 3월 부산센텀시티 출점으로 이익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기존 59만원이었던 목표주가도 현주가(22일 종가 41만9000원) 수준인 42만원으로 낮췄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부산 백화점 1호점인 부산센터시티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영업면적이 약 3만6000평이고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 고객 창출 효과 예상되지만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2010년 초에는 롯데쇼핑 광복점 백화점 및 쇼핑몰이 약 2만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경쟁 증가에 따른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18개 중국 할인점 중 6개 정도가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하지만 작년 하반기 들어 중국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고 있어 중국 사업이 기업가치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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