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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20선 회복..PR매물 둔화

코스닥도 360선 회복

국내증시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탄력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다시 112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360선을 회복하며 상승탄력을 더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76포인트(1.61%) 오른 1121.3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던 국내증시는 프로그램 매물의 벽에 부딪히며 하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감소하면서 다시 상승탄력을 더해가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장중 8000선을 회복하는 등 대외 여건도 긍정적인데다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지수가 112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현재 3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186억원, 16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한 때 3000억원까지 치솟다가 현재는 2300억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0.57%)과 섬유의복(-0.36%)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낙폭이 과했던 기계(3.25%)와 증권(3.11%)등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56%)를 비롯해 포스코(2.33%), 한국전력(1.85%), KB금융(4.05%) 등이 반등하는 모습이며 KT는 2%대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3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97포인트(2.26%) 오른 360.4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44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기관이 17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를 소화해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태웅과 소디프신소재가 6%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평산과 태광도 각각 3.76%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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