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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새해인사 "올해에는 꼭 연기로 컴백, 기대해주세요"(인터뷰)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 배우 김아중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시아경제신문 독자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김아중은 올해는 새 작품으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여러가지 작품의 시나리오를 놓고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어요. 올해에는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다가서는데 주력해야죠"라고 전했다.

김아중은 영화 '29년'에 캐스팅되며 사격선수 미진 역으로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컴백이 늦춰졌다. 그는 '29년'을 위해 생전 처음 총을 들고 서울의 한 고교 사격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기도 해 작품을 기대케 했지만 영화의 제작이 무산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컴백을 위한 시동은 이미 걸린 상태. 김아중은 그를 톱스타 대열에 들어서게 했던 영화 '미녀의 괴로워'의 삽입곡 '별'을 부른 가수 유미의 새앨범을 응원하며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초에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VIP시연회에도 참석하며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영화 속 자신의 역할을 맡은 바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아중은 동대학원 교양과목 특강교수가 돼 '감정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아중은 약 80여명의 학생들과 연기자로서의 경험담 등을 이야기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그럴수록 연기에 대한 마음은 더 깊어졌다. "'미녀는 괴로워' 이후 여러가지 활동들을 했지만 역시 배우는 연기를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해야하나?(웃음)"

아직 컴백작이 영화가 될지 드라마가 될지 정해지지는 않았다. "대중들에게 또 다른 김아중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죠. 제가 출연하면 '아, 김아중에게 저런 면도 있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해보려고요."

CF퀸으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중이다. 지난 해 그는 모델로 활동하던 P&G의 '팬틴'과 연장계약을 성사시켰다. 유행에 특히 민감해 모델 교체주기가 유독 짧은 것으로 알려진 패션 뷰티시장에서 연장계약을 했다는 것은 업계에서도 꽤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밖에도 김아중은 패션, 화장품, 신용카드 등 5~6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롯데카드' CF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팬들에게 덕담도 잊지 않았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2009년 새해가 된 만큼 모든 분들의 일이 술술 잘풀렸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더 힘내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새해에는 모두 복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롯데카드 제공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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