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2월 중 재래시장의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상은 연매출 1억원 이하인 재래시장 점포이며, 업종별로 기존 2%초과∼3.13%로 적용되던 가맹점 수수료율을 일괄 2.0%로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재래시장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가 대폭 인하됨에 따라 이들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씨카드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가맹점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영세가맹점에는 카드사 중 현재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카드사도 금융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 부터 계속된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통분담차원에서 함께 나누고자 수수료 인하를 전격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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