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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은행, 중기지원 노력해야"(상보)

진동수 신임 금융위원장은 20일 "외환위기때와는 달리 은행권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중기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경기도에 있는 기업은행 반월공단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공식 취임식에 앞서 시중은행장들과 반월공단을 찾았다. 그는 "수출입은행장 시절에도 가능한 현장에 나가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또 "평소 주채권은행과 기업들간 정보공유가 안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중기 지원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한나라당)를 비롯해 윤용로 기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부문 대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관련 금융 기관장들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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