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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풍 강북구청장, 저소득층 의료보험료까지 지원

월 6500원 이하 저소득 가구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김현풍 강북구청장의 저소득층 지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김 구청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보험료 월 6500원 이하 저소득 가구에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강북구 저소득 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되는 이번 건강보험료 지원은 생활고로 인해 안정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내 저소득 계층의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07년 12월 조례를 마련, 지난해부터 보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조례 개정을 통해 보험료 기준을 6000원에서 6500원으로 완화하고 건강보험료 뿐 아니라 장기요양보험료까지 지원하기로 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월 보험료가 6500원이하인 65세이상 노인, 등록 장애인, 한부모 가족, 18세 이하 가구,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매월 건강 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해준다.

구는 이를 위해 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400여 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은 1월부터 이루어지며 구는 매월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로부터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아 선정 기준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파악, 보험료 납부마감일 전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강북구청 임흥택 생활보장과장은 “경제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몇 천원에 불과한 보험료를 체납, 아파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늘고 있다” 며 “의료 지원이 절실한 지역내 취약 계층에게 이번 건강보험료 지원이 작지만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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