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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바마 잔치 끝?..사흘만에 하락

코스닥도 하락 전환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국내 새로운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 등이 확산되며 이틀간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경기침체 우려감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84포인트(-1.38%) 하락한 1134.8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3억원, 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29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특히 전기ㆍ전자(-2.31%), 금융(-2.40%), 의료정밀(-2.44%)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2.32%) 내린 4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25%), 현대중공업(-1.49%), KB금융(-4.49%) 등도 약세다.

다만 KT는 KTF와의 합병 기대감이 다시금 자리잡으며 전일대비 1000원(2.52%) 오른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4포인트(-0.40%) 내린 361.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3억원, 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어 이를 소화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태웅은 전일대비 1000원(-1.10%) 내린 9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1.46%), 셀트리온(-2.15%), 평산(-4.04%), 태광(-2.14%) 등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이브로 관련주가 또다시 움직이는 모습이다.

서화정보통신(14.82%)과 기산텔레콤(15.00%) 등은 장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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