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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액션 촬영중 부상, 그래도 행복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박은혜가 IPTV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 촬영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행복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은혜는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미스터리 형사' 종방연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이 드라마에서 액션장면을 촬영하느라고 온몸에 피멍이 들만큼 힘들었다"며 "그래도 평소에 하고 싶었던 배역을 맡아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자신의 부상 사실에 대해 밝히길 꺼렸지만 오른쪽 발목과 왼쪽 팔꿈치를 크게 다쳐 한동안 거동이 불편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 사실을 감춘 것은 극중 형사로 출연하는 이태곤, 이원종, 강신일, 최필립 등 동료 연기자와 김평중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함이었다.

박은혜는 전작인 MBC 드라마 '이산'에서 우아하고 고고한 이미지의 왕비 역할을 맡아 몸을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미스터리 형사'에서는 홍일점 형사로 종횡무진 활약하다보니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특히 전체 8부작 가운데 사건의 마무리가 절정으로 치닫는 제7, 8회에서 수많은 격투신을 찍느라고 상처를 입었다.

박은혜는 이 드라마에서 보이시한 매력을 가진 특수수사대 형사로 캐릭터를 바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에서 탈바꿈했다. 위험한 장면에서도 대역을 마다하고 자신이 직접 나서 조폭과의 화끈한 전쟁을 치렀고 때로는 범인을 유혹하는 도발적 포즈로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순한 역할보다는 이처럼 털털한 배역이 오히려 편하다"는 박은혜는 "당분간 휴식을 가진 뒤 차기작을 고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스터리 형사’ 제작진은 "지난 16일에 이미 8회까지의 촬영을 모두 마칠 정도로 여유 있게 스케줄을 진행해 쪽대본이 난무하는 제작현장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은혜의 연기 투혼이 빛을 발하는 '미스터리 형사' 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메가TV를 통해 방송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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