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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박은혜가 달콤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지난해 12월 20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여해 결혼 8개월차의 신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남편은 운명 같은 사람"이라며 입을 연 박은혜는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둘 다 '왜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 하고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은혜가 밝힌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프러포즈 이벤트는 함께 출연한 배우 송선미를 속상하게 만들 정도였다.
박은헤는 "크리스마스 날, 남편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집 안 가득한 풍선사이에 촛불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며 "그 한 가운데에 반지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고 반지를 집어 든 순간 남편이 '사랑의 서약' 노래를 눈물을 흘리며 불러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들 이약를 들을 땐 식상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받으니 감동적이었다"며 "끝나고 나서는 촛불을 모두 끄고 촛농 치우느라 힘들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은혜의 이야기를 들은 송선미는 "특별한 프러포즈를 못 받아서 속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선미는 영화 '화려한 휴가'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히며 "처음 만나 티셔츠에 빈티지 바지를 입은 남편에게 호감을 느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편이 애정신이 있는 영화를 찍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말 하고 안 찍겠다"고 밝힌 박은혜와 달리 "말 안 하고 찍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은혜가 출연한 '해피투게더 시즌3'는 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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