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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부동산은 여전히 뜨겁다?

"시티스케이프 아부다비 전시공간 85% 계약" .. 네티즌들 "또 장난치냐? 믿지 못하겠다"

침체의 빠진 아랍에미리트(UAE) 부동산 시장. 그러나 올해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부동산 박람회의 전시공간 계약률이 85%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아라비안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박람회 조직사인 IIR 미들이스트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아부다비'의 전시공간이 이미 85% 이상 팔려나갔다고 주장했다.

시티스케이프 아부다비를 맡고 있는 책임자 마크 굿차일드는 "현재 아부다비는 전세계에서 부동산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도시 중의 하나다"면서 아부다비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이상열기(?)를 설명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지난해 4·4분기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 랭 라살이 실시한 투자자심리조사에서도 아부다비는 '향후 12~24개월 이내에 부동산 시장조건이 개선될 GCC 시장'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당시 존스 랭 라살은 "이 시장(아부다비)에서는 석유수입이 도시 인프라와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되고 있어 확실히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UAE 건설.부동산 부문에서만 수천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장미빛 전망을 전하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통계와 퍼센트(%)를 가지고 또 다시 장난치는 것'이라고 혹평하고, 85%라는 수치에 대해서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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