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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 도입

중기 경영계획 발표...2013년까지 4조3천억 투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국내 공기업 중 처음으로 소사장제를 도입한다. 또 오는 2013년까지 발전소 건설,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동발전은 19일 이같은 사업내용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파워 리더(Global Power Leader)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사업소 책임자에 적용되는 소사장제는 성과 목표를 부여해 그 결과에 책임을 물어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으로 원가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소사장에게는 인사·조직·예산 등을 위임하여 생산성은 10% 올리고 원가는 10% 절감토록 하는 ‘텐-텐(Ten-Ten)전략’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 남동발전은 목표연도까지 ▲발전소 건설비 등 본업에 3조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비 1조원 ▲해외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3000억원 등 총 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3년에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나란히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434억원보다 181%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도 297억원 적자에서 3500억원 흑자로 돌아선 수치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영흥화력 56호기 건설 착공, 예천양수 1,2호기 조기 준공, 신재생에너지 620MW 개발, 유연탄 자주개발률 15% 확보, 신규 해외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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