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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가수 휘의 '지구촌사랑나눔' 홍보대사 위촉 사실과 그 배경이 알려져 화제다.
김해성 목사가 대표로 있는 '지구촌사랑나눔'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및 신장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휘는 지난해 12월 29일 이 단체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가수 휘는 서울 가산동 다문화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지구촌 다문화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휘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계기가 흥미롭다.
19일 지구촌사랑나눔 측에 따르면 휘는 청소년시철부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왔고, 모범학생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으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해성 대표는 "휘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정기적으로 어린이집과 노인정에 후원금과 학용품, 가전제품 등을 기부해왔다"며 "학생시절 3000만원을 습득해 주인을 찾아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시절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들로 휘는 '강서경찰서장 표창장'과 서울시에서 뽑은 '서울시 모범학생상'등을 받았으며,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홍보대사로 전격 위촉된 것이다.
김 대표는 이어 "휘가 아직 유명 연예인은 아니지만, 자신의 위치에 맞는 봉사활동과 선행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결국 신인 가수인 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촌사랑나눔'은 외국인노동자들의 무료 상담소와 쉼터 및 급식소, 전용병원, 어린이 집 등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노동자법률 제정과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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