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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달력엔 피부건강 스케줄 '밑줄 쫙~'

각종 피부질병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 피부는 계절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1년 치 '예방 스케줄'을 미리 적어놓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새 해 달력에 아래 내용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먼저 1~2월. 키워드는 '찬바람과 추위'다. 피부혈관이 자극받고 확장돼 안면홍조가 생기기 쉽다. 잠깐 볼이 빨갛게 되는 것일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방치할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한 딸기코가 될 수 있다. 야외운동 시 찬 기운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보호해 주자.

3~4월은 '꽃가루와 황사'다. 건조한 날씨로 약해진 피부에 꽃가루나 황사는 가려움, 발진 등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청결을 유지하고, 보습제를 잘 발라줘야 한다.

5~6월에는 피지와 자외선에 주의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잦은 야외활동으로 땀이나 대기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아 피지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철저한 세안과 자외선 차단제가 예방책이다.

7~8월은 땀과 세균이다. 겨드랑이나 손발에 과도한 땀이 나거나 악취가 풍기는 '다한증, 액취증'이 많이 나타난다.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이 잘 번식해 '무좀'도 생기기 쉽다.

9~10월의 키워드는 '휴식'이다. 이 시기에 탈모가 늘어나고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많아지는 이유가 모두 피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제철 과일을 먹어 비타민을 많이 섭취한다.

마지막으로 11~12월에는 '피부건조'에 유의하자. 피부건조는 주름은 물론 '피부건조증' 등을 일으킨다. 물을 많이 마시고, 목욕이나 세안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잘 바르는 등 생활습관을 잘 지키자.

피부질환과 문제는 다양하고 셀 수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예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 모든 것은 피부에 관심을 갖는 것에서 출발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편집국 asiaeconom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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