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영업장 이전과 관련한 소송이 원만히 해결될 것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5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권을 두고 소송 과정에 있는데 이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1심에서 영업장 이전에는 제약이 있다고 판결함에 따라 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우량한 자산가치와 4분기 실적개선 등을 고려할 때 현주가가 저평가로 판단되고, 소송 당사자들이 합의로 분쟁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유권 이견이 없는 상황에서 영업장 이전 결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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