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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화제 드라마 ‘일지매’의 히어로 이준기가 기축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근황을 밝히고,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스스로 점검했다.
그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냈는지, 차기작은 어떻게 고르고 준비 중인지, 배우로서 어떤 소신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드라마 ‘일지매’ 종영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싶어 차기작을 결정했어요. ‘일지매’를 통해 작품의 질적으로나 연기적으로도 많은 부분에 욕심을 가지게 돼 차기작 선정에는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이 있었고, 결국 ‘보이지 않는 전쟁’을 선택했다. 이유는 뭔가?
▲단순히 제가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만으로 결정하기보다 차기작은 좀 더 많은 의견을 수용하면서 무엇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만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서부터 함께 고민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이미 캐릭터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고, 나온 대본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좋은 일, 특히 연기 생활과 관련한 성과가 꽤 있었다. 영화와 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어떤 성과가 있었고, 그에 대한 소감은?
▲매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 배우로서 몇 가지 결의를 다져요. 지난해는 역시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고, 20대에 가진 패기와 열정으로 시대의 영웅을 그려내 보고 싶었죠. 매우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 알고 있었지만 죽기 살기로 덤벼봤더니 좋은 성과로 돌아와 배우로서 매우 기뻐요. 덕분에 CF나 대외적인 활동도 잘 할 수 있었으니까요.(웃음) 올해는 더 성실히 작품에 임해서 더 좋은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해였던 것 같다. 과거에 비해 더욱 위상이 높아졌고, 견고해졌다고 볼 수 있다. 열심히 달려온 소감은?
▲매년 많은 곳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 기쁘고 행복하죠. 해외의 일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욕심이 나는 부분입니다. 더욱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고 수많은 팬들의 힘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올해는 기존의 배우로서의 영역보다는 좀 더 확장시켜서 일을 해보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스타가 된 뒤에도 특별히 공백기를 가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찌 보면 여느 스타들에 비해 활동량이 많고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편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는데 배우라는 틀을 확실히 잡고 시작하고 싶어서 더 안 하는 게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공백이 없는 배우로 이미 알려져 있더군요.(웃음) 아직 어린 나이이고 배우고 정진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아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쉽게 보지 않게 되고, 빨리 현장의 호흡을 느끼고 싶어 하는 편이죠. 쉬는 기간이 오래 되면 저도 모르게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거든요.
-스타로서, 배우로서 일하는 마음가짐이 다른가? 어떤 소신을 갖고 연기 활동을 벌이는 편인가?
▲배우로서 관객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소통해야 하는 것을 의무이고 책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대중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직업을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여유를 부리기에는 아직 저는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일을 해야 사는 것 같고 일을 하면 새로운 것을 많이 느끼고 볼 수 있어서 매번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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