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쓰케어株 로봇株 등 여전히 강해
국내증시가 미국發 악재에 휘청거리는 가운데에서도 정책 관련주인 U-헬쓰케어株와 로봇株는 여전히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U-헬쓰케어 대표주인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는 전일대비 각각 240원(15.00%), 245원(14.76%) 오른 1840원, 190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인성정보 역시 전일대비 175원(14.64%) 급등한 1370원에 거래중이다.
U-헬쓰케어주는 의료서비스분야의 확대를 선언한 오바마 미국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신성장동력 분야에도 포함되면서 겹호재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비케어는 의원용ㆍ약국용 EMR 전자차트 시스템 및 의료기기 유통 관련 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이며, 비트컴퓨터는 BT와 IT를 결합한 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내고 있다. 인성정보는 IT와 의료를 접목한 인프라 업체다.
로봇 관련주도 눈에 띈다.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로봇응용산업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마이크로로봇이 전일대비 75원(14.56%) 급등한 59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유진로봇(7.56%), 다사로봇(6.54%) 등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화폐개혁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중으로 5만원권 신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청호컴넷이 전일대비 1370원(14.84%)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다.
이밖에도 나이스(10.23%), 한네트(12.66%) 등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4포인트(-1.88%) 내린 357.7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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