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결과 58명 중 상임이사 2명 포함한 51명 대거 교체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14일 상임이사를 포함한 본사 부장급 이상 핵심직위 58명 중 51명을 교체(87.9%)하는 전면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특히 상임이사 2명, 사업소장 2명, 소· 실장 13명 전원을 교체했고, 다면평가 결과 하위자 7명에겐 무보직 발령을 내리는 등 인사혁신을 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에 본사 일부 직위에만 시행하던 직위 공모제를 부장급은 물론, 처·실장급까지 확대해 실시한 결과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본사조직을 기존 6처 2실 32팀 체제에서 4처 2실 24팀으로 슬림화, 대팀제 도입, 해외사업조직의 사장직속 편입 등 조직을 개편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날 상임이사인 경영기획본부장에 정창길 기획처장, 발전사업본부장에 이재구 충남 보령화력본부장을 각각 인사발령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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