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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폰 가입자, 올 연말까지 6억4000만 예상

중국의 이동통신 가입자 규모가 지난해 6월 6억명을 넘어섰지만 그 기세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시아 시장조사기관인 ROA그룹이 최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중국 통신시장 핵심 이슈정리 및 2009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공업정보화부(MIIT)는 2008년 10월 현재 중국의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억2700만명이며 10월까지의 월평균 신규 가입자 규모가 800만명 정도로 오는 2020년에는 가입자 수가 10억명을 돌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10월까지 중국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48%로 올 상반기에는 50%가 넘어서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인용했다.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주요 연한지역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70~100%에 달하는 실정이고 소득이 낮은 중서부 또한 40%에 이른 상태여서 사실상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은 준포화상태에 들어섰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가 현재 13억명으로 향후 5년 안에 15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돼 장기적으로 보면 6억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포화상태라고 볼 수 없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이동통신 사업자가 밝히는 사업자 규모와 실제 가입자 사이에 10~15% 정도의 갭이 있는데 이는 올해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교체수요 위주인지, 아직까지 신규수요 위주의 시장인지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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