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두산중공업은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200원(1.89%)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반등을 틈 탄 차익실현 매물들이 일부 출회되고는 있으나 시장에서 이를 무난히 소화하는 모습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두산중공업에 대해 "양호한 수주를 바탕으로 2009년에도 매출 및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6조8407억원, 영업이익은 30.2% 증가한 597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두산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은 2조7억원, 영업이익은 1618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문별로 보면, 발전, 주단사업부가 기대보다 좋았고 건설은 비슷한 수준, 산업부문은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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