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셋톱박스 제조업체 휴맥스에 대해 셋톱박스 사업 안정권 진입과 디렉트티비(Direct TV) 사업부의 구조조정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업종 주도주로서 휴맥스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매력도가 부각된다"며 "지난해 미국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선전해 외형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DTV향 셋톱박스 매출 재개와 적자 사업부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올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휴맥스는 지금까지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DTV 사업을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위주로 개편해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방식도 외주가공 형태를 전면 도입할 것으로 예상돼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