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정밀화학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매우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정밀화학의 4분기 매출액은 2710억원,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4.8%, 2.5% 감소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암모니아, 요소 계열 등 주요 부문이 비수기인데다 세계적인 수요가 급감했지만 삼성정밀화학의 판매가격은 유지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하락효과가 반영됐다"며"가성소다의 호조 지속과 애니코트의 견조한 실적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1분기 실적은 정기보수와 제품가격 하락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세 전환되겠으나 전년동기 대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가성소다 강세와 고마진의 애니코트 물량 증가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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