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ㆍ택배업계 설 배송 특급작전 '시작'
"내가 보낸 선물 어디까지 갔을까?"
롯데백 수산물이력제.신세계 배송오류방지서비스 등 도입
택배업체 온라인몰 이용땐 배송비 면제.방문 할인 등 제공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 유통업체와 택배업체들이 배송 작전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들은 올해 택배물량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12일부터 비상 근무를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유통업체와 택배업체들이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톡톡튀는 배송 작전속 숨겨진 혜택들을 이용해보자.
◇대형 유통업체 "끝까지 책임진다"=광주지역 백화점들은 올해 특별한 '배송 보너스'를 가득 마련했다. 12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를 설 특별배송기간으로 정하고 특급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50여명의 직원과 전용차량 16대, 개인택시ㆍ밴 8대 등 총 24대의 배송차량을 풀가동한다. 광주지역과 화순,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 일부지역은 당일 배송해준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연계를 통해 백화점업체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수산물 이력제는 롯데만의 특별 서비스다. 굴비세트 주문고객은 이력제 홈페이지(www.traceseafood.net)를 통해 수산물 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배송이 잘 되고있는지 걱정이 된다면 생중계 서비스를 활용하자. 올해 첫 도입된 배송 생중계 서비스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송이 완료된 후에는 해피콜로 통보가 간다.
수산물, 과일 등 신선식품의 경우 각 상품별로 보냉가방, 항균아이스팩, 친환경포장용기 등에 배송돼 신선도를 최적으로 유지시킨다.
광주신세계백화점도 이날부터 배송센터를 꾸리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21일까지 5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신세계는 24일까지 배송 물량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일 4회 배송에 나선다. 또 전남지역의 경우 격일제로 배송 접수 서비스를 마련하고 하루 전 접수하면 당일 배송이 완료되도록 서비스한다. 목포, 무안, 함평, 영광 등 서부권의 배달일정은 1월 18일과 20일, 22일이며 순천, 여수, 광양 등 동부권은 19일, 21일, 23일이다.
타 백화점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로는 배송 오류 방지서비스가 있다. 배송 상품이 원하는 선물이 아닐 경우에는 금액에 맞춰 신세계상품권과 교환해주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류는 제외된다.
이밖에도 선물 표장시 카드, 메시지를 동봉해주며 배달 완료시 의뢰인에게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9일부터 일찌감치 설 명절 배송센터를 꾸리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배송진행상황 및 결과를 홈페이지(www.ehyundai.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배송 오류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주소 자동정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신선식품의 경우 배송 전에 상품 분류작업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광주지역과 전남 일부지역은 무료배송이다.
이마트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전국 무료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설 선물세트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해준다.
◇택배업체 '알뜰ㆍ신속하게'=택배업체들은 설 명절기간동안 배송 기간을 대폭 늘려 운영하거나 택배비 절약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한통운은 21일까지 설 특별 비상운영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전국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휴일에도 정상 근무에 나선다. 특히 고객이 직접 영업소를 방문해 택배를 신청하면 상자당 1000원의 배송비를 할인해준다.
CJ GLS는 이달말까지 설 특별 운영기간을 정하고 각 지점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설 명절 이후 선물배송에 대해서도 특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www.cjgls.com)를 통해 접수하면 택배비 1000원을 할인해준다.
현대택배는 비상운영기간동안 전국 물류센터 및 지점에 추가 차량, 인력을 배치한다. 터미널 분류인력을 늘려 신속 배송을 책임지겠다는 목표다.
한진택배는 전국 특산물 온라인 장터 한진몰(www.hanjinmall.co.kr) 이용고객의 경우 배송요금을 받지 않는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고객에게는 배송비 1000원을 깎아주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5만원 구매시 1000원당 3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다음달까지는 운영되는 OK캐쉬백 공동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매월 이용실적이 우수한 고객 500명에게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이마트 상품권을 준다. 또 운송장에 인쇄된 OK캐쉬백 쿠폰을 보내면 건당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열차를 이용하는 설 귀성객이라면 철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진택배는 코레일(www.korail.com)이나 한진 홈페이지(www.hanjin.co.kr)로 철도 수하물 택배를 예약한 뒤 배송사원에게 철도승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25%를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비자카드 VIP 고객에게는 익일택배와 당일집하, KTX-당일택배 등을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인천국제공항 내 한진택배 공항카운터 보관ㆍ특수포장서비스도 15% 할인받을 수 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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