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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KBS2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이하 '금지옥엽')'에서 생모인 인순(나문희 분)과 막내아들 진호(송중기 분)의 20년만의 눈물 젖은 재회에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금지옥엽'에서는 진호가 자신의 아버지 일남(박일환 분)과 인순의 만남을 목격하고 자신의 생모임을 확신한다.
진호는 기다리고 있던 택시로 인순의 차를 쫓고, 결국 재라(홍수아 분)와 함께 인순의 식당을 찾아가지만 인순은 진호를 만나주지 않는다.
다음날 무작정 인순의 식당에서 기다린 진호는 인순에게 확인할 이야기가 있다며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다. 인순이 그래도 만나주지 않으려 하자 진호는 "엄마 저 진호에요!"라고 외친다.
인순은 신호(지현우 분)가 다시는 자신들 앞에 나타나지 말란 말을 떠올리며 걱정하던 막내 진호를 억지로 떼어놓는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에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그 어린것이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었으면" "안을 때 꽉 안지도 못하고 떼어놔야 했던 그 눈물연기에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라며 극중 인순과 진호의 재회에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설(김성수 분)의 전 아내 영주(최수린 분)는 아이들 문제로 인호(이태란 분)를 찾아와 11일 방송될 '내사랑 금지옥엽' 30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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