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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시 '외국인'과 '개미' 명암 엇갈려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외국인들이 사들인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개미 투자가들은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6거래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20개의 평균 상승률은 9.50%로, 코스피 상승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4.85%다.

종목별로도 신세계(-7.88%)와 GS(-2.98%) 등 두 종목만 내렸고 나머지 16개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우리금융(21.26%)을 비롯해 삼성중공업(20.13%), STX팬오션(19.68%), 현대차(19.23%), 현대미포조선(16.67%) 등 지난해 코스피 하락률보다 크게 떨어졌던 종목들은 이번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연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던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여 명암이 엇갈렸다.

평균 등락률도 -3.85%로 이번 상승장에서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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