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판매호조로 보여 그나마 안도할 수 있게 됐다고 시카고AFP가 9일 보도했다.
GM은 8일 지난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전년 대비 2.7% 증가한 147만5천93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경우 GM과 합작업체의 현지 판매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09만4561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인도는 무려 9.4% 증가한 6만5702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시장의 판매 증가는 지난해 9월 연산 14만대 규모의 두번째 자동차 공장인 탈레가온 공장이 완공, 가동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시장은 전년 대비 32.0% 증가한 1만8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무려 45.6%나 증가했다.
닉 라일리 GM 아태지역본부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며 "아태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는 최근 신용 경색과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막기위해 134억 달러의 구제금융 일환으로 40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GM에 지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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