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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조선사 구조조정시 1조5000억 손실

정부 구조조정으로 국내 조선사 가운데 9개사가 퇴출될 경우 8개 상장은행에 1조5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KB투자증권은 "8개 상장은행이 9개 조선사가 퇴출될 경우 익스포져가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른 잠재손실은 세금효과를 고려해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8개 상장은행 자기자본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로 인해 8개 상장은행 BIS 비율은 0.2%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조선사 구조조정도 건설사 구조조정과 마찬가지로 은행 재무제표에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문 KB투자증권 센터장은 "재무제표상 은행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불확실성 해소라는 점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앞서 7일 KB투자증권은 "건설사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8개 상장은행의 경우 4조3000억원의 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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