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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코메르츠방크, 100억유로 공적자금 추가지원

獨정부, 코메르츠방크 지분 25%+1주 인수키로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정부로부터 100억유로를 추가 지원받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자본 투입으로 코메르츠방크 지분 25%+1주를 취득하게 된다.

코메르츠방크는 정부 자금 지원으로 기본 자기자본 비율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독일 3위 은행 드레스드너 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메르츠 방크는 지난 8월 독일 보험그룹 알리안츠로 부터 드레스드너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11월 코메르츠방크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코메르츠 방크는 드레스드너 방크와의 합병을 위해 정부의 도움을 필요로 해왔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미 지난해 독일 정부로부터 82억유로를 지원받은 바 있다. 당시 이 자금은 지난해 10월 독일 정부가 마련한 5000억유로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 자금에서 출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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