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쇼핑몰 새해전략, '3사 3색'

G마켓, 카테고리 강화 옥션, 쇼핑포털 구축 인터파크 스마트서비스

올해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 2위가 예상되는 온라인쇼핑몰 업계의 대표주자 G마켓과 옥션, 인터파크가 각각 상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서로 다른 방향으로 올 한해 전략을 세우고 있어 향후 어떤 승패가 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G마켓은 신성장동력을 식품, 유아동용품과 여행, 무형서비스상품 등 카테고리 강화에서 찾는다. 다양한 상품군을 보강해서 현재 유지하고 있는 1위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옥션은 '쇼핑포털 구축'을 위해 지식커뮤니티와 리뷰 등 쇼핑 커뮤니케이션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리뷰와 구매후기 등을 노출하며 제품 리뷰를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기능을 향상시키고 매출도 높이는 '소셜 쇼핑(social shopping)'의 원리를 강화한다.

또 경기 불황에 맞춰 생필품 할인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며 가격 경쟁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인터파크는 무료 반품 택배비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 서비스(Smart Service)'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서비스는 가격 할인과 기획전 등 마케팅에 비용을 투자하기 보다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온라인쇼핑몰의 서비스에 차별화를 꾀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카드를 내걸고 불황을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경영이 예상되며 각 업체간 경쟁을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찬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리기획팀장은 "경쟁이 과열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일정의 규모를 지니고 있는 기존의 G마켓, 옥션, 인터파크를 상대로 11번가 등 후발주자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더해져 온라인쇼핑몰 업계는 더욱 뜨거워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