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골다공증 및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 가능한 뼈흡수 억제제 ‘OCT-SG815’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OCT-SG815는 뼈 파괴를 억제, 대사성 골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 후보 물질로 골다공증, 관절염 등의 예방 및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특허는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OPG를 조절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막아 골밀도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OCT-SG815로 신약을 개발하면 기존 치료제의 소화기관 관련 부작용이 없어 장기 복용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저분자 화합물이라 먹는 약으로 만들 수 있으며 제품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된 뼈질환 관련 신약 개발 기업으로 뼈 관련 특허 중 국내 출원한 42건 중 32건을, 해외 출원 29건 중 4건을 등록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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