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7일 GS건설에 대해 적극적인 미분양 해소 노력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택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9만2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미분양 주택 해소 여부가 실적보다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올 상반기 적극적인 미분양 해소 노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정책완화에 대한 긍정적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GS건설 해외 플랜트 부문의 정상적인 수주가 예상되며 정부의 적극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유동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올 상반기가 투자 적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주택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해 GS건설의 목표주가를 지난해 7월에 제시한 16만5000원에서 9만2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주택 미분양 리스크를 적극 반영시킨 결과 올해 영업수익은 불가피하게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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