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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박보영은 2008년 가장 눈에 띄는 신인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초 SBS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할 때까지만 해도 관계자들은 박보영을 그저 연기잘하는 아역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 '초감각 커플'에 주연으로 캐스팅되고 김수로 주연의 영화 '울학교 ET'에 출연하며 '제2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이른다. '울학교 ET'에서 박보영은 잘릴 위기에 처한 천성근 체육 선생(김수로 분)의 지원군을 자처하며 영어를 가르쳐주는 모범생 한송이 역을 맡았다. 단발머리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쓴 박보영은 큰 비중의 역할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잠깐 등장한 KBS2드라마 '최강칠우'에서도 박보영은 칠우의 여동생 우영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초감각커플'은 진구와 함께 둘이 영화 스토리의 90%이상을 책임졌기 때문에 왠만한 내공으로는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박보영을 2008년 최고의 신인으로 올려놓은 영화 '과속스캔들'과 만났다. '과속스캔들'은 관객수 700만을 향해 달리며 초대박 히트작으로 기록되게 됐다. 차태현의 대표작인 '엽기적인 그녀'가 480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으니 '과속스캔들'의 흥행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가늠해 볼만 하다.
박보영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잘되서 정말 좋은데 아직 실감하지는 못하겠다"며 애써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뒤에 숨겨진 연기에 대한 포스는 심상치 않은 것이었다. 때문에 그가 2009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보영은 새해 계획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작품은 없지만 좋은 작품으로 곧 인사드릴께요"라고 웃어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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