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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상보)

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리더들이 2009 기축년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5일 대한상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 정ㆍ관계, 사회계,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등 각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 각료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첫 공식행사를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해서 의미가 깊다"며 "국내 경제가 깊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어느 때보다 왕성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녹색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차원에서 이 부문에 투자를 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차세대 먹거리 육성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앞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 우리 경제는 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잘 견뎌낸다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손 회장은 "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좀더 과감하고 다양한 부양책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던 지난날의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투자확대와 기술개발에 힘쓰고 일자리를 유지하고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각계 대표들이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에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써 화답했다.

한편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초에 개최되며 국내 주요 기업인은 물론, 정부각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그리고 사회단체, 학계, 언론계의 대표,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대표 등 대한민국의 각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재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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