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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슬기가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작 '파이널(Finale·유럽명 피날레)' 티저 예고편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배슬기는 지난 달 자신의 미니홈피에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파이널' 티저 예고편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예고편 촬영에 앞서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모습, 조감독 후세인에게 검술 지도를 받는 모습,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피아와 검술 대결을 펼치는 현장 사진 등을 올렸다.
특히 "검술을 지도한 후세인 조감독은 '슬기 동생'이라는 한국말을 배워 계속 사용했다", "예고편 촬영 때 나를 찌르는 마피아 역의 배우가 더 떨었다"는 등의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슬기가 출연하는 영화 '파이널'은 할리우드가 투자하고 유럽에서 촬영하는 미국-유럽 공동 프로젝트다. 메가폰은 독일 출신 신예 감독 로치디 구에드리아(Rouchdi Guedria) 감독이 잡았다. 구에드리아 감독은 1월 내한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을 연상시키는 느와르 영화 '파이널'은 오는 5월 크랭크인해 독일, 이탈리아, 한국 등을 돌며 촬영할 예정이다. 제넷 하인(Jeanette Hain)과 세르지오 알벨리(Sergio Albelli), '갱스 오브 뉴욕'에 출연한 로렌조 렌지(Lorenzo Renzi) 등 대형 배우들이 캐스팅된 상태인 이 영화의 결말 배경은 이은 '2002 한일 월드컵' 한국대 이탈리아 경기 당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이 될 예정이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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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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