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株·모바일 웹 2.0시대·연속 흑자 및 배당 기업 15選
올 한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경기 부침에도 안정적 실적과 지속적 배당을 실시해 온 기업군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퓨전이 돼버린 '녹색성장'과 모바일 웹 2.0 관련 사업과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다.
대우증권은 5일 코스닥 시장의 현 상황을 '잃어버린 세계'로 비유, 유가증권 시장에 비해 수익률이 부진한 부정적 요소들을 지목하는 한편 올해 투자 아이디어 3가지를 제시했다.
임태근 애널리스트는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누구나 확실하게 보장된 투자처를 원한다"며 ▲퓨전이 돼버린 녹색성장 ▲모바일 웹 2.0 ▲살아남은 기업이 강한 기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선 "향후 '녹색성장'은 확고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대체에너지원과 관련된 기업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카와 같이 기존의 자동차산업에 녹색성장이 결합된 분야도 반드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주요 트렌드 중 또 다른 하나는 모바일 웹 2.0으로 지목됐다. 임 애널리스트는 "넷북과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 일반 핸드폰의 스마트폰화로 본격적인 모바일 웹 2.0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핸드폰을 통한 웹 접속의 일상화는 새로운 윈도우가 개설된다는 측면에서 기존 웹 환경에서 이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주요 인터넷 기업들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나 모바일 바이러스와 같은 보안 문제도 대두될 가능성이 커 경쟁력이 있는 SWㆍSI 업체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조언이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도 중소기업이 주로 속해 있는 코스닥의 경우 거래소 대비 상대적인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닥 시장 내에서 경기 부침없이 안정적 실적을 보여온 기업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는 의견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설립 초기인 1997년부터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흑자만을 기록한 기업과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는 반증"이라며 "특히 하이록코리아는 매년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소디프신소재는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테크노세미켐은 ROE,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래 표는 연속 흑자 및 배당 실시 기업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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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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