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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슈퍼주니어 '6500여명 관객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누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슈퍼주니어는 13명이 모두 모이고 나서야 그 찬란한 빛을 발했다.

5개월여만에 모든 멤버들이 함께 한무대에 선 슈퍼주니어는 4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 ENCORE'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6500여명의 3시간여 동안 33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의 앙코르 공연으로 히트곡은 물론 다채로운 개인기와 퍼포먼스, 신출귀몰한 무대연출 등 슈퍼주니어만의 유쾌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올해 초 2집 앨범 '돈 돈! (Don't Don)' 활동을 마친 후 슈퍼주니어-해피,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T 등 유닛활동과 드라마, 영화, DJ 등 개별활동에 주력하며 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퍼주니어를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만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고 "슈퍼주니어의 인기가 이정도였는지 몰랐다"며 "오랜만에 열세명이 뭉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네자 팬들은 큰 환호로 이들을 맞았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만든다는 콘셉트 아래 팬들과 교감을 극대화 시켰다. 13명의 멤버들은 넓은 무대를 오가며 팬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려 노력했다. 또 무대 곳곳에 멤버들이 등장할 수 있는 특수장치를 설치,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관객들과 호흡하려는 멤버들의 노력 역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각각 멤버들은 2집 수록곡 '미워'를 부를 때는 직접 객석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좀 더 가까이 호흡했다.

이어진 '메리 유'무대에서는 객석에 마이크를 설치, 관객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열창하는 팬들의 모습에 멤버들은 "우리 약속 잊지 않았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YMCA'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이소룡, 광대, 원시인, 강시, 드라큘라 등 코믹한 복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멤버 김희철은 자신의 솔로무대에서 이정현의 '미쳐'를 부르던 중 게스트로 출연한 TRAX 정모와 입을 맞춘 것. 김희철은 이어 무대에 드러누워 흐느끼는 듯한 퍼포먼스도 선보여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탤런트 이윤지가 응원차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슈퍼주니어-Happy 미니앨범 수록곡 '파자마 파티'를 끝으로 세시간여의 뜨거웠던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7일 중국 남경에서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 ENCORE'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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