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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지고 돌아오면 '무한도전' 다신 안 봅니다."
방송사 파업으로 정상적인 촬영과 방송이 불가능한 '무한도전'이 재방송 편성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비록 '무한도전'은 지난 3일 과거 방송분이 재방송되면서 10.1%의 시청률에 그쳐 17.9%를 기록한 KBS2 '스펀지 2.0'에 밀렸지만, '무한도전' 팬들은 '이유있는 파업과 재방송'이란 점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이같은 시청자들의 마음은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잘 전달되고 있다.
아이디 'jsh9949'는 "재방송까지 내보내서 파업중이신데 지고돌아오시면 다신 안봅니다. 절대 지지마세요. 재방송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충분히 웃었구요"라며 '무한도전' 제작진을 격려했다.
'zz6822'은 "오늘 시청률 기분 좋다. 시청률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리를 지켜준 시청자가 10.1%나 된다는 게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hykim082' 역시 "그 어떤 모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MBC와 무한도전 팀을 응원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끝까지 정의를 위해 힘을 내 주시기 바란다"며 방송사 및 '무한도전'에 대한 응원의 글을 전했다.
이밖에도 "파업을 지지합니다"란 격려의 글들이 게시판에 연이어 올라오면서, '무한도전'의 인기와 이번 방송사 파업에 대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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