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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가스공사, 증권사 호평불구 내림세

한국가스공사가 증권사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2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700원(-4.70%) 내린 5만48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비롯해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 또한 최근 5일 거래량 중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장기적인 안정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확정한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르면 가스 공사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에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4조50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채수익률에 연동되는 자본투자보수율에 따라 적절한 이익이 보장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발전용 판매량은 향후 2012년 이후 연평균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도시가스용 판매량이 연평균 3.9% 증가할 것으로 정부가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창목 애널리스트도 제4차 전력수급계획 수립으로 설비관련 업체 및 정비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스공사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핵심은 2년전에 발표된 3차계획에 비해 원자력과 신재생발전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이라며 "발전단가가 낮은 연료의 발전비중 확대로 연료비원가가 낮아질 전망이므로 전력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올해 매출액 18조2806억원, 영업이익 7735억원, 당기순이익 2074억원이 목표라고 공시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천연가스 2788만톤을 도입, 2730만30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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