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다. 대형 수주가 예상되는데다 부실 중소 조선사의 퇴출이 오히려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2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4.76%(9500원) 크게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에 20만원대도 회복했다.
삼성중공업도 8.19%(1850원) 크게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10.75%(1650원) 큰 폭 뛴 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주요 조선사들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 수주도 잇달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중소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관건이 되고 있으나 오히려 강도 높은 조정으로 시장 상황이 건전하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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