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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숨은 수요’ 찾아라

서경배 사장 “고객의 바람 해결” 강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2일 “‘숨은 수요 찾기’로 기회를 창조하자”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가 변화의 시기임을 알고 이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열쇠는, 바로 고객의 마음 속에 있다”면서 “제품을 팔기 이전에 고객의 작은 바램이라도 꼭 해결해 주고 싶어하는 진실성 있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숨은 수요 찾기(Finding potential demand)’를 제시했다.

서 사장은 “올해에도 불황의 장기화가 예측된 상황이라 이로 인한 고객과 유통의 변화를 올바르게 관찰하고, 적절히 대응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고객 관계 관리 강화, 강한 상품 만들기, 영업력 업그레이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고객 관계 관리 강화는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활동에 중심이 되는 고객과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운 자리에 머물며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상품 만들기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품질 차별화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영업력 업그레이드는 영업력 강화 프로그램의 실행력을 높여 숨은 수요를 찾고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을 담고 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 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팀과 사원 등 45건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원에게 수여되는 ABC대상에는 간편하게 하루 한 번 마시면 체지방을 집중적으로 분해해주는 혁신적 제품인 ‘비비프로그램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를 개발한 비비(V=B) 건강식품연구팀과 맞춤처방으로 사용감 및 안전성을 극대화한 한방샴푸 ‘려(呂)’를 개발한 퍼스널케어 연구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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