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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사태에도 韓비즈니스는 '예정대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바이어들과 한국 기업들은 예정대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단기에 끝나 현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일 코트라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이후 코트라 텔아비브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20여개 현지 주요 바이어들을 긴급 인터뷰한 결과 "이번 사태가 단기전으로 끝날 것을 보인다"면서 "한국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파즈 아쉬도드(PAZ Ashdod) 정유사와 정유,화학,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OPC로템, 지열발전업체인 오르마트(ORMAT) 등은 사태 발생 뒤 공장도 문제없이 가동되고 있으며 직원들도 정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진출을 위해 최근 현지를 방문한 한국 기업들도 사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한국의 중견기업인 W사는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3박 4일간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W사는 코트라가 주선한 모든 상담을 일정대로 마치고 귀국하면서 비즈니스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바이KBC가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향후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이번 사태가 중동지역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S사는 중동의 반이스라엘 정서확대에 대비해 홈페이지를 포함한 이스라엘 관련내용을 자사 공개 자료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사태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지상군 투입 등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현지 바이어 및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코트라는 아랍국가들이 단합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을 결정할 경우 우리기업의 이스라엘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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