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이 2일 오후 2시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내일 오후 2시 3당 원내대표간 최종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협상시한"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장실 점거를 풀면서 여야간 합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모임 등 3당 원내대표들은 전날 2차례 비공개 회담을 통해 언론 관련법의 경우 처리시한을 못박지 않고 협상을 계속하는 것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조율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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