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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타이푼, '옛 애인 이효리 공개, 반응 없어 상심'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미스터 타이푼이 이효리와 교제했었다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반응이 없자 상심에 빠졌다.

사건의 발단은 KBS JOY '조선남녀 상렬야사'의 1회 때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LJ는 녹화 도중 미스터 타이푼과 이효리가 예전에 연인관계였음을 폭로했다. 당황한 미스터 타이푼은 그저 좋은 오빠 동생이었을 뿐이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곧 진실임을 시인하고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이 이야기가 방송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아무런 기사가 올라오지 않자 은근히 속앓이를 했던 타이푼.

신년특집을 맞아 진행된 '조선남녀 상렬야사'에서 게스트로 초대된 김시향과 백보람이 프로그램에 대한 패널들의 태도를 나무라자 미스터 타이푼은 "나는 프로그램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했다."며 톱스타인 옛 연인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한편, 신년특집 '조선남녀 상렬야사'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펜션에서 김시향과 백보람과 함께 그들만의 러브 버라이어티를 진행했다.

그동안 연애버라이어티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지상렬, 염경환, LJ, 미스터 타이푼과 함께 한 이 날 녹화에서는 "2009년 새해에는 뭔가 될 것 같다", "제작진에게 감사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시간대가 변경된 '조선남녀 상렬야사는 1일 오후 3시에 방영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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