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SBS연기대상]문근영 대상…'조강지처클럽' 10관왕 석권(종합)";$txt="";$size="427,576,0";$no="2008123118165894115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바람의 화원' 문근영이 마침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 문근영'으로 거듭났다.
그는 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8 SBS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여장 남자 신윤복 역을 소화해내며 '신윤복 신드롬'을 일으켰고, 극렬우익들의 공격을 맞아 마음의 상처 또한 많이 받은 '수호천사'였다. 그의 이번 수상은 2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또 한명의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는 이번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낼수 있었다. 문근영의 그동안 딜레마는 '국민여동생'이란 이미지였다.
문근영의 여동생이미지는 그동안 영화 '댄서의 순정'과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흥행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줬다. 처음 그가 김홍도(박신양)와의 멜로를 그려가야할 신윤복으로 캐스팅됐을 때 일각에서는 '여동생'의 이미지로 과연 멜로라인을 그려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해냈다. '남장연기'를 발판삼아 여동생을 털어내고, 여성스러움을 얻은 것. 급선회한 '보이시한 이미지'가 '여성스러움 전초기지' 역할을 한 것이다.
이날 그가 받은 대상은 문근영이 이제 여인의 향기도 낼수 있는 연기자가 됐음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바람의 화원' 방영중 터진 한 극우작가의 '사상논란'이 이제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당시 대표적인 우파논객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배우 문근영을 이념적 잣대의 희생물로 삼아 우리사회에 잠재된 사상론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그래도 문근영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었다. 상당액을 사회에 기부해 어렵고 힘든 사회일지라도 그래도 누군가는 그들을 돕고 응원한다는 '기부문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제 문근영은 외롭지 않다. 그에게는 신이 내려준 연기력이란 선물이 있고, 수많은 팬들이 그를 감싸안는 '사회적인 함의'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날 대상수상은 문근영에게 뿐만아니라 2009년을 사는 모든 사회구성원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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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사진 이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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