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거래가 기준 5억9500만원
올해 광주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남구 봉선동 포스코더샵으로 나타났다.
이곳 10층(179㎡) 집 한 채가 지난 8월말 5억9500만원에 거래돼 부동산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종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광주에서 가장 값싼 아파트는 광산구 산정동 태양아파트로, 올해 1월 11층(33㎡) 집 한 채가 2000만원에 팔렸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올해 10월말까지 광주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구 봉선동 포스코더샵 179㎡형(10층)이 지난 8월말 5억9500만원에 거래돼 광주 아파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최고가였던 같은 아파트 가격(5억9000만원ㆍ지난해 10월 거래)을 경신한 것으로, 경기불황에도 고가 아파트의 고공행진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2월과 7월에도 각각 5억7500만원(18층)과 5억83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이어 봉선동 쌍용스윗닷홈 170㎡형이 8월 5억6000만원(21층)에 거래됐고, ▲서구 마륵동 상무자이 171㎡ 5억344만원(11층) ▲북구 동림동 우미린 166㎡ 4억6300만원(17층) ▲서구 풍암동 에스케이뷰 185㎡ 4억3500만원(5층) 등의 순이었다.
반면 광주에서 가장 값싼 아파트는 광산구 산정동 태양아파트였다. 올해 1월 이곳 11층 집 한 채가 2000만원에 팔렸다.
집 크기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는데 이 '광주 최저가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33㎡로 겨우 10평 정도다.
광주에서 전용면적 29~33㎡형의 경우 통상 2000만원에서 3100만원대에 거래가 형성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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