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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전남땅 보유 '전국 2위'

3235만7345㎡…광주 6개월새 소폭 증가

외국인들이 보유한 전남지역 토지 규모가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남지역의 외국인 토지보유 규모는 1175건 3235만7345㎡(2조1590억9300만원)으로 지난해말 1148건 3227만8057㎡(2조1566억2600만원)보다 7만9288㎡로 0.2%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3639만497㎡)에 이어 외국인 토지 규모가 많은 것이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2조1590억9300만원(공시지가 기준)에 이르며, 규모(32.35㎢)로는 분당신도시(19.6㎢)의 1.65배에 달한다.

특히 전남지역 외국인 토지보유증가의 최대 원인은 GS칼텍스㈜(미국합작)가 여수시의 공장용지 3만9000㎡를 구입했기때문이다. 이와 함께 섬 개발 등의 여파로 외국인 토지 보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광주시는 6월말 현재 365건 347만3024㎡(4566억900만원)으로 지난해말 352건 246만9288㎡(4628억7800만원)보다 3736㎡(0.1%)가 늘어났다.

한편 전국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2억196만㎡(201.96㎢), 금액으로는 27조 8182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말 대비 380만㎡(1.9%)가 증가했다.

시ㆍ도별로는 경기 168만㎡(44.2%), 인천 62만㎡(16.3%), 서울 47만㎡(12.4%), 경북 39만㎡(10.3%) 순으로 증가하고, 주체별로는 교포 263만㎡(69.2%), 합작법인 75만㎡(19.7%)가 증가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임야 등 기타용 274만㎡(72.1%), 주거용 74만㎡(1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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