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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목 좋은 전남땅 '군침'

보유부동산 16개 광역지자체 중 2위.. 2조1565억원어치 상당

광주는 5개구 中 동구 '최다'.. 화교학교 등 영향

2012 여수엑스포 등 개발잠재력이 높은 전남의 현실을 반영하듯, 전남의 외국인 보유 부동산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중 경기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광주 동구는 외국인 부동산 보유 비율이 광주 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일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올 1분기 외국인 부동산(건물ㆍ토지)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의 외국인 보유토지는 3231만357㎡로 집계됐으며 이들 토지를 신고가격으로 환산하면 2조1565억7600만원에 이른다. 이는 경기지역(3546만9937㎡)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면적이다.

다음이 경북(2764만3619㎡), 강원(1833만8567㎡),충남(1634만3115㎡), 경남(1320만2289㎡), 전북(1109만1546㎡), 제주(959만8970㎡), 충북(921만5492㎡),울산(670만1223㎡), 인천(644만4500㎡), 광주(346만9458㎡), 서울(263만4923㎡), 대구(144만9772㎡) 등 순이었다.

전남은 부동산 시장이 외국인에게 개방된 지난 1998년(209건ㆍ628만9000㎡)을 기점으로 1999년 923만7000㎡(371건)로 급격하게 늘어난 이후 2000년 1008만3000㎡(421건), 2001년 2750만8000㎡(451건)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02년 2851만7775㎡(479건), 2003년 2879천1388㎡(514건), 2004년 2931만1929㎡(585건), 2005년 3005만7656㎡(656건) 2006년 3086만3186㎡(1053건), 2007년 3227만8057㎡(1148건), 2008년 3231만357㎡(1161건) 등 외국인 토지보유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토지의 55%를 차지하는 광양제철소부지(1711만㎡)가 2001년 외국지분이 51%로 늘어나면서 외국인 소유로 분류된 것도 이같은 외국인 부동산 증기세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광주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346만945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6개 지자체중 서울(263만4923㎡)과 대구(144만9772㎡) 다음으로 적은 면적이다.

토지 소유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 2480만663㎡(157건), 중국 2만3098㎡(69건), 일본 45만4200㎡(17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취득 용도는 공장용지 78만1766㎡(16건), 아파트 28만6594㎡(115건), 상업용지 14만7342㎡(81건) 등이다.

각 구별로는 동구가 216만9684㎡로 광주지역 5개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투자목적보다도 중국인 화교 학교 등 화교들이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데다 삼성데스코 홈플러스 등 외국계 기업이 입주한데 따른 것이다.
 이어 북구(78만2017㎡), 남구(27만6946㎡), 서구(3만6660㎡), 광산구(52㎡) 등의 순이다.

광남일보 박혜리 기자 hr1003@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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