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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광주은행장 "中企대출 비중 70%까지 확대"

취임 한달.. "산단 입주기업에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

"광주은행의 중소 기업대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지난 26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은 중소기업이므로 비록 재무구조는 약하더라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지역기관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 사업 등에 프로젝트금융 제공과 더불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토지분양 자금을 지원, 토탈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송 행장이 취임후 가장 먼저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한데 이어 그동안 여수, 목포 등 지역 중소기업과 지점 거래처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강행군을 펼친 것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영업은 은행 성장의 원동력이며, 조직의 모든 시스템은 영업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광주은행 조직을 40년만에 사업부제로 개편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송 행장은 "사업부제는 고객별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사업본부 내 의사 결정과 관련된 책임과 권한을 사업본부장에게 이양,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고객 마케팅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민의 생활안정과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아 지역의 자금으로 탄생하게 된 광주은행은 지역민의 남다른 애정과 사랑으로 오늘에 이르게 된 만큼, 지역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광주은행의 역할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부제 전환을 위한 조직개편에서 지역 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공헌사무국을 신설했다.

이와함께 직원들과의 내부화합을 위해 JOY&FUN 경영을 강조, 매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홈런데이(Home Run Day)를 지정하고 가족과 함께 운동이나 은행차원의 이벤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화합을 이뤄 은행 분위기를 신바람 나는 조직으로 바꿔가고 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사회와 함께 번영하는 Super Regional Bank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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