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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비틀즈를 포기해서라도 빚 청산"

미국 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3억 2500만 달러의 빚 삭감과 파산 선고를 막기 위해 은행 등과 교섭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3일 전했다.

마이클 잭슨은 자신이 공동 소유주로 있는 저작권 관리회사의 보유주식 50%를 포기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ONY사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비틀즈의 250여곡에 이르는 작품을 시작으로 밥 딜런 등 유명 가수들의 작품 수 천곡을 보유 중이며, 시가 총액이 1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교섭이 순조로울 경우 마이클 잭슨은 자신 작품의 저작권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내년에 회사의 보유주 50%을 약 2억 달러에 양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재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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