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특파원=황윤주기자
백악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메르츠 독일 총리.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 인정하면서도, 대이란 군사작전이 종료하면 유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잠시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나흘째 이어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에브라힘 자바리 장군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제 폐쇄됐다"며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침몰시키고 단 한 방울의 석유도 수출되지 못하게 막아 국제 유가를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게 만들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