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민족 대표 '양한묵 선생'…광주보훈청, 위대한 대한인 선정

3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 양한묵 선생 포스터. 광주보훈청 제공

광주지방보훈청은 올해 3월 '우리 고장 위대한 대한인'으로 3·1운동 민족대표인 양한묵 선생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양한묵 선생은 1862년 전남 해남군에서 태어나 학문에 힘쓰며 시대의 변화와 민족의 현실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며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에 참여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서 역사적인 독립운동에 동참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은 당초 계획했던 탑골공원 대신 충돌을 우려를 해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이후 이들은 스스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지만, 탑골공원에 모여 있던 학생과 시민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만세운동을 이어갔고, 이는 곧 서울 전역과 전국 각지로 확산됐다.

우리 민족은 평화적인 만세운동을 통해 자주독립의 의지를 세계에 알렸으나, 일제는 무력을 동원해 이를 탄압했다. 그런데도 3·1운동은 민족의 단결과 독립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역사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의 확산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제10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양한묵 선생의 삶과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이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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